[인터뷰]감이 아닌 기준으로 만드는 디자인, 이우연 작가의 디자인 이야기

감이 아닌 기준으로 만드는 디자인, 이우연 작가 인터뷰

🧡주목받는 템플릿을 위한 디자인 기준 세우기


🍀우연 작가님을 주목한 이유

  • 디자인을 '감'이 아닌 '기준'으로 접근해 누구나 좋은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분이에요!
  • 캔바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미리캔버스 공식 디자이너로서 플랫폼에서 주목받는 템플릿 제작 노하우를 공유해주세요.
  • 제주도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활동하며 15년간의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덜어내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여정이 인상적이에요.

반갑습니다🧡
디자인을 기준으로 풀어내는 우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전에,
템플릿 디자인의 매력에 대해 알아볼까요?


✨템플릿이란 무엇일까요?

템플릿은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틀'로, 정보를 효과적으로 담아내고 전달하는 그릇이에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사용성과 미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실용적인 작품으로,
레이아웃 하나하나에 목적성을 담아 보는 이에게 정보를 명확하게 전하는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랍니다.

전통적으로는 전문 디자이너들만의 영역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어요.

시선의 흐름, 정보의 위계, 여백의 미 등 디자인 원칙을 적용해
더욱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죠! 👀✨

이제 디자인을 감이 아닌 기준으로 풀어내는 우연 작가님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디자이너 이우연 입니다. 저는 캔바 글로벌 엠버서더이자, 미리캔버스 공식 디자이너로 활동중이구요, 제주도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프리랜서 + 리모트 근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를 전공했지만, 먹고 살게 되는 건 디자인 이더라구요. 도전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다양한 툴을 공부했고, 요즘은 AI랑 열심히 씨름 중 이에요.


Q. 15년 동안 디자이너로 일하신 점이 정말 대단하세요. 오래도록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나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저는 당근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조회수가 높아지거나 사람들 댓글이 많이 달릴 때 의욕이 만땅 충전되는 스타일입니다. 처음엔 디자인 카페를 만들어서 포토샵 작업물을 올리다가 재미를 붙였고, 지금은 캔버지클래스로 유튜브 도전중입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비주얼적으로 멋지게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칭찬을 먹고 자라났던 것 같아요. 대충 빨리 완성해내자..를 15년동안 했더니 어느새 웬만한 디자인은 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최근에 유튜브를 정말 활발히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영상 중간중간 나오는 작업실이 너무 멋져 보이던데.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주도로 이사 온지 2년 정도 되었어요. 제 꿈 중에 하나가 귀촌해서 작업공간을 마련하고, 언제든지 근처로 여행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이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이루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단독주택이라 거실이 작업공간이자 촬영 공간인데요, 항상 초록을 바라보고 살고 싶어서 식물들을 꽤 많이 배치해놓았고, 날씨 좋으면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햇볕을 쐬며 작업해요. (진돗개 에코가 마당과 집안을 싸돌아다니고 있...) 캠핑카를 타고 야외에 나가서 노트북을 펴고 작업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Q. 템플릿을 만들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라고 보시나요? 

초심자들은 구성의 기본을 건너뛰고, 예쁜 거, 많은 거, 효과 있는 거에 욕심을 냅니다. 근데 디자인은 욕심부리는 순간부터 무너져요. 한 페이지 안에 너무 많은 걸 담으려다 보니 밸런스도 깨지고, 결국 사용하기 어려운 템플릿이 되죠. 템플릿은 ‘작품’이 아니라 누군가의 콘텐츠를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셔야 될 것 같아요. 그릇에 음식이 흘러넘치면 이쁘지도 않고 먹기도 불편하니까요.


Q.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디자인 잘하는 사람들'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덜어낼 줄 알고, 남겨야 할 걸 남기는 사람’. 아무리 예쁜 요소도, 전체 흐름을 깨면 빼야 하고, 조금 밋밋해도, 읽기 쉬우면 살려야 해요. 디자인은 결국 보는 사람이 쓰기 쉽게 만드는 것. 그 사용성을 위해 전체를 조율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잘하는 디자이너라고 생각합니다. 



Q.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알아야 할 시각적 원칙 중, 한 가지만 꼭 추천해주신다면?

기본적인 시각적 원칙인 '시선의 흐름' 부터 늘 유의하셔야 해요. 모든 콘텐츠는 읽히는 방향이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보는 사람이 헤매지 않도록 구조를 짜는 것 인데요, 그래서 제목은 크고 굵게, 내용은 짧고 정돈되게, 버튼이나 CTA는 딱 눈에 띄게 만들게 되겠죠?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해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시선을 유도할 줄 알아야 합니다. 


Q. 스톡 작가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서 주목받기 위해 디자인적으로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시선을 잡을 줄 알아야 플랫폼에서 살아남습니다. 텍스트가 아무리 좋아도 안 읽히면 묻히고, 사진이 아무리 예뻐도 과하면 스킵 당하고, 정보가 많아도 정리가 안 돼 있으면 피로하게 느껴지죠. 촘촘한 디자인은 정보가 많은 게 아니라 "쉴 틈이 있다"라는 걸 안배하는 작업이에요. 시선을 이끌면서 강약을 조절하는 노하우가 쌓인다면 점점 주목을 받기 시작할 겁니다.


Q. 디자인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자신에게 지금의 기준을 알려준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디자인은 채우는 게 아니라, ‘빼는 연습’부터 해라.” 처음에는 저도 디자인 기술과 일러스트까지 몽땅 넣어서 다 보여주고 싶었어요. 내가 배운 것, 내가 알고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까지… 전부 한 화면에 넣고 싶었죠. 그게 열정이라고 착각했어요. 근데 지금은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디자인은 표현이 아니라, 설계라는 것. 


<웨비나 관련>

Q. 웨비나에서 다룰 “떡상하는 템플릿 분석”은 어떤 포인트에 주목하셨나요?

보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데, 쓰기도 쉽다! 이런 느낌이 드는 템플릿들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사용률이 오르더라구요. 이 두 가지를 적용한 PPT 중 하나는 사용량이 1만회를 돌파했어요. 이 PPT 템플릿은 라이브 오시면 직접 보여드릴게요.


Q. 디자인을 ‘감’이 아니라 ‘기준’으로 만든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예쁜 게 기준이 되면,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디자인은 주관적인거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디자인을 판매해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점수를 잘 받는 디자인을 만들어야 하죠.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며 만든 게 아니라, 상대가 ‘잘 쓴다’고 느껴야 끝나는 거니까, 이번 웨비나에서 사용자 입장에서의 사용성과 완성도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웨비나 관련하여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실까요? 

제가 디자인을 처음 시작했을 때, 누군가 이런 얘기를 해줬다면 훨씬 덜 헤맸을 거라는 생각으로 준비했어요.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이 디자이너로써 한 발자국 더 성장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분들의 여정에 작은 나침반이 되었으면 합니다.

찐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분들을 위한 내용만을 추려서 딱 1시간 안에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이제 교육 크리에이터로도 활동을 시작하면서, 단순히 '보여주는' 디자인이 아니라 '전달되는' 디자인을 어떻게 설계할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질 예정이구요, 📺 이번 웨비나는 유튜브 라이브로만 볼 수 있어요. (재방송 없어요!) 구독? 좋아요? 솔직히 그건... 해주시면 고맙습니다. (넙죽) 많관부...😎




💡우연 작가님의 이야기 요약

  • 15년 경력의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기준'으로 만드는 디자인 노하우
  • 시선의 흐름과 사용성을 중요시하는 디자인 철학
  • 제주도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자유롭게 작업하며 템플릿 제작
  • 플랫폼에서 주목받는 떡상하는 템플릿의 조건과 분석


🎁우연 작가님의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TIP 3가지 


✅덜어내는 디자인의 원칙 디자인은 채우는 것이 아닌 빼는 연습부터 시작

아무리 예쁜 요소도 전체 흐름을 깨면 과감히 제거하고,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여백을 확보하세요.


✅시선의 흐름 설계

모든 콘텐츠는 읽히는 방향이 있습니다. 제목은 크고 굵게, 내용은 짧고 정돈되게, 버튼이나 CTA는 눈에 띄게 배치해 보는 사람이 헤매지 않도록 구조를 설계하세요.


✅템플릿은 그릇이라는 관점

템플릿은 작품이 아니라 누군가의 콘텐츠를 담는 그릇입니다.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말고, 사용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쉽게 담을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하세요.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우연 작가님의 철학은 디자인을 주관적인 '감'이 아닌 객관적인 '기준'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특히 '보는 사람이 쓰기 쉽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는 작가님의 접근법은 디자인을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닌, 사용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도구로 승화시키는 영감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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